포드 "볼보 매각접촉 없다"

입력 2007년07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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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포드는 15일 볼보 매각 협상 보도를 부인했다.

포드사 대변인은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PAG) 산하 볼보 매각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 보도를 논평하라는 AP 요청에 처음에는 응하지 않았으나 이후 성명을 내고 "본인이 아는 한 누구와도 볼보의 미래에 대해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더 타임스에 이어 뉴욕 타임스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볼보 매각을 접촉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동차산업 전문 애널리스트로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센터 포 오토모티브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콜은 포드의 현금 유동성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볼보 매각을 추진한다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드가 "현금이 필요하다면 지금이 (행동에 옮길)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 타임스는 지난 3월 PAG 산하 애스턴 마틴을 8억4천800만달러에 매각한 포드가 볼보를 처분할 경우 80억달러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포드는 PAG 산하의 또다른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도 추진해왔다. 이들 브랜드를 매각할 경우 10억파운드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볼보를 지난 99년 스웨덴 트럭 메이커 AB 볼보로부터 69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 볼보는 PAG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해 126억달러의 적자를 내 포천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적자를 많이 낸 기업"의 불명예를 안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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