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북미지역에 있는 히노(日野) 자동차와 이스즈 자동차 등 두 관계사 상용차 생산활동의 통합문제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은 17일 익명을 요구한 고위 도요타 경영진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도요타는 계열인 히노 자동차 등 이들 두 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디트로이트발로 보도했다. 이들 경영진은 두 도요타 관계사들의 북미지역 상용차 생산활동 통합 방안의 하나는 중대형 트럭 및 중장비의 생산, 차량의 개발 등에 있어 각각 그 활동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한 관계자는 자신이 내부회의에서 이 회사들이 합작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는 게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히노나 이스즈나 그 어느 쪽도 경영수지를 맞출 만큼 충분한 기업규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히노자동차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고 지난 해 이스즈사의 지분 5.9%도 인수한 바 있는데 조만간 시작될 논의를 통해 이들 두 상용차 메이커의 합병문제가 대두될 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히노 자동차는 북미 지역에 연산 총 1만대 생산규모의 공장 2군데를 갖고 있으며 금년말부터 연간 2천500대 생산능력인 공장 1곳을 새로 지을 계획으로 있다. 또 후지중공업과의 인디애나주 자동차 합작사업에서 최근 철수한 이스즈도 중장비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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