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네비게이션 행선지 입력

입력 2007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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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목소리만으로 행선지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SW)가 개발돼 앞으로는 일일이 키 패드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네비게이션 단말기에 행선지(POI.Point Of Interests)를 목소리로 입력할 수 있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ETRI는 네비게이션 단말기에 소프트웨어를 탑재, 시범 운용후 본격적인 기술이전에 나서 내년 상반기 이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최대 45만 단어까지 음성인식이 가능, 전국 20만개 행선지를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한 결과, 음성 명령후 3초내 약 90%의 인식 성공률을 보였다고 ETRI는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수 십만개의 음성 어휘를 고속으로 인식하기 위해 사람의 음성인식 과정과 유사한 방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네비게이션 작동은 물론 목소리로 지상파 DMB 프로그램의 조회, 채널 변경, 단말기내 주소로의 전화 걸기 등도 가능하다. 기존 네비게이션 단말기는 터치 스크린에 초성 자음을 입력, 행선지를 설정하고 일부 음성인식이 적용된 경우도 전화 통화를 이용한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ETRI 임베디드SW연구단 박상규 음성.언어정보연구센터장은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목소리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행선지를 입력할 수 있어 기기 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 네비게이션 작동이 어려웠던 사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는 이를 국제 특허출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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