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새벽 운전 땐 저승길(?)이 확 열린다

입력 2007년07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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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계속되는 여름 휴가철에는 새벽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요일별로는 목요일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개발원이 매년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4회계년도부터 2006회계년도까지 휴가철 사고발생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사람이 다쳐 보험금을 지급하는 대인배상1(책임보험) 사고는 하루 평균 2,202건이 발생했고, 평균 증가율은 7.4%였다. 사망자는 하루 평균 10.7명으로 연평균 11.2명보다 적었으나 부상자는 하루 평균 3,591명으로 연평균 3,304명보다 많았다. 또 중앙분리대가 없는 지방도로 등지에서 발생하는 중앙선침범 사고가 평상시보다 4% 증가했다.



자동차 등이 파손되는 대물배상 사고는 하루 평균 4,848건이 일어났고 평균 증가율은 9.9%로 나타났다. 자동차가 크게 파손돼 수리비가 보험가입금액보다 많이 나가 폐차 등을 해야 하는 전손사고는 하루 평균 88.1건으로 연평균 89.3건보다 적게 발생했으나 부분 손상되는 사고는 하루 평균 5,087건으로 연평균 4,858건보다 4.7%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휴가철 새벽 3~5시 사망사고가 평상시 같은 시간대보다 39.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조사됐다. 대인사고와 대물사고도 각각 11.5%와 9.6% 늘었다. 11~13시에도 평상시보다 대인사고는 12.6%, 대물사고는 15.0% 각각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에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대인사고는 평상시 목요일보다 5.9%, 사망자는 16.9%, 부상자는 11.6%, 대물사고는 8.2% 각각 많아졌다. 수요일도 대인사고와 대물사고가 평상시 수요일보다 각각 3.6%와 5.4% 늘었다.



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긴장감이 이완된 상태에서 잘 알지 못하는 도로를 운행하다 불법 유턴 등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날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은 물론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미리 휴가계획을 철저히 세운 뒤 여유있는 마음으로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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