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의 주인공을 점치기가 어려워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에 열리는 유럽 GP는 맥라렌과 페라리가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이 경기의 향방이 시즌 챔피언십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 후 9연속 포디엄 피니시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톤의 기록 연장도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이다.
F1은 지난 제9전 영국 그랑프리까지 해밀턴이 70포인트를 기록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인 페르난도 알론소가 58포인트, 키미 라이코넨과 필리페 마사(이상 페라리)가 각각 52, 51점으로 3, 4위다. 이 때문에 제10전 유럽 그랑프리에서는 맥라렌은 페라리를 떼어놓기 위한 작전을, 반면 페라리를 최대한 이를 좁히기 위한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총 9회의 경기에서 두 팀의 드라이버가 모두 우승컵을 한 차례 이상 가져갔기 때문이다. 라이코넨이 3회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3명은 각각 2승씩을 챙겼다. 우승 횟수에서는 라이코넨이 앞섰으나 포인트 관리가 부실했던 반면 해밀턴은 착실히 득점을 쌓아 격차가 커져 팀 포인트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것.
이번 유럽 GP는 독일 뉘르브르크링(5.148km)에서 펼쳐지고, 22일 오후 9시부터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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