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울산1공장 '단독파업' 유보

입력 2007년07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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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생산물량 확보 등 내부 현안에 대한 회사 측과의 이견으로 인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등 자체적인 파업 수순을 밟았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소속의 울산공장 1공장이 파업을 유보키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19일 울산공장 1공장 사업부가 내부 회의를 거쳐 전날 실시했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공지하지 않기로 하는 등 파업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상욱 지부장 등 노조집행간부와 각 노조 사업부대표 등이 참석한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1공장 사업부가 단독으로 파업하기에 앞서 1공장 생산물량 확보 등의 내부 현안을 놓고 노사가 먼저 협상을 벌여 해결해가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이날 이 같은 집행부의 입장을 1공장 사업부 측에 전달했고 1공장 사업부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파업이 유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공장 사업부는 전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도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조만간 회사 측에 1공장의 생산물량 확보 등 내부 현안을 논의하는 협상을 갖자고 공식 요청키로 했다.

베르나와 클릭을 생산하는 1공장 사업부는 지난 18일 1공장 주간조 조합원 3천200여명을 상대로 쟁위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클릭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1공장은 회사가 추가 생산물량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자체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아산공장에서 추가 생산물량으로 NF쏘나타 7만대를 1공장으로 가져오려했지만 아산공장 노조의 반대로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먼저 노노간 1공장 생산물량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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