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UPI=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퇴직자들의 의료보험 부담을 담당하게 될 건강기금 설립을 위해 이번주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협의를 개시한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지역 일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FP)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체들은 미래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900억달러(약 82조6천억원) 규모의 퇴직자들을 위한 건강기금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전세계적인 경쟁 심화로 인해 연금 및 의료보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해있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퇴직자들에게 평생 의료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건강기금 설립을 통해 자동차 업체들은 회계상 재정부담 감소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전미 자동차 노조(UAW)로선 업체가 도산할 경우에도 퇴직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정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비용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는 업계와 노조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까닭에 퇴직자 건강기금 설립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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