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뭄바이 AP=연합뉴스) 인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타타그룹이 포드가 매각을 추진중인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인도 경제신문 이코노믹 타임스는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타타모터스가 이탈리아 메이커 피아트와 컨소시엄을 형성하거나 아니면 사모펀드들과 연대해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타타그룹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 신문은 또 인도의 또다른 자동차 메이커인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도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힌드라측은 "추측 보도"라고 일축했다.
영국신문 텔레그래프도 앞서 타타가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에 관한 분석을 자문 그룹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타타의 움직임이 "타당성을 점검하는 초기 단계"라면서 "인수 의향은 아직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 비용은 15억달러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포드사 대변인은 인수제의 마감일이 19일임을 상기시키면서 "제3자들과 접촉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매각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그러나 "매각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현재 "예비 협상이 이뤄지고 있을 뿐"이라면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측은 19일 세계시장 향후 동향을 전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자동차 판매에서 북미를 제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리서치 관계자는 아태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올해 2천100만대에 근접하는 반면 북미시장은 1천600만-1천700만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북미가 최대 수익시장"이라면서 따라서 "북미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M 분석에 따르면 10년 전 북미와 호주, 일본 및 서유럽이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80% 가량을 차지하던 것이 올 들어 약 62%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북미는 수익성과 "상징성" 등의 측면에서 여전히 향후 10년은 최고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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