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GM대우자동차 노조는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4일간 벌인 부분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오는 23일 하루 정상 근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GM대우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평 본사 공장에서 가진 10차 임금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6만9천원 인상과 성과급 200%+5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기대치에 못 미쳐 노조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에 임금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23일 하루 정상근무하기로 했다. 또 23일로 예정된 11차 임금교섭의 결과에 따라 부분파업 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노사 양측이 28일 정기 여름휴가 전까지 임금 협상을 마무리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노조가 23일 정상근무키로 하는 등 투쟁강도를 낮출 조짐을 보임에 따라 23일 임금교섭에서는 양측이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조는 그러나 예정대로 20일 야간근무조의 파상 또는 부분파업을 계속하고 21일과 22일엔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측은 이날 10차 교섭에서 19일의 9차 교섭안 보다 기본급 4천원 추가인상과 성과급 50만원 추가 지급 등의 다소 진전된 안을 내놓았다.
이날까지 4일간의 파업으로 GM대우차는 차량 4천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잠정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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