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중국산을 위주로 수입 오토바이가 1년새 2배 가량 늘어났다.
24일 오토바이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된 오토바이는 지난 2005년 3만8천761대에서 지난해 7만4천700대로 무려 92.7% 늘었다. 이는 중국산 오토바이의 수입이 대거 늘어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중국산 오토바이는 2005년 2만3천298대 수입됐으나, 지난해는 이보다 120.2% 증가한 5만1천291대로 집계됐다. 또한 대만산 오토바이 수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대만산 오토바이는 2005년 6천494대에서 1만678대로 64.4% 증가했다.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되는 오토바이는 주로 배기량 250㏄ 미만의 스쿠터로, 중국산 오토바이의 82.9%(4만2천545대), 대만산 오토바이의 98.3%(1만498대)가 250㏄미만에 속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오토바이 수입량을 국가별로 보면 1위 중국에 이어 일본(1만687대), 대만, 미국(927대), 태국(341대), 독일(283대), 인도(221대), 이탈리아(183대)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은 제조원가 자체가 싸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에서도 중국산 스쿠터의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