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 그룹의 올 2.4 분기 순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늘어난 6억2천700만 유로(8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매출과 경상이익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낸 데 힘입은 것이라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전했다.
경상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9억4천600만 유로, 매출은 12% 증가한 152억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의 순부채는 4억400만 유로가 줄어든 8억7천300만 유로가 됐다. 이 같은 규모는 피아트의 올해 순부채 목표인 10억 유로를 훨씬 밑도는 수치이다.
피아트 그룹측은 "이번 성과는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이 이뤄진 가운데 달성된 것이며, 이제 부채는 연말에 6억 유로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아트 그룹의 매출 가운데 80% 가량은 자동차 부문인 "피아트 그룹 자동차"(Fiat Group Automobiles)에서 나왔으며, 이 부문의 2.4분기 수입은 12% 증가한 68억 유로를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 피아트는 올해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신형 자동차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피아트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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