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을 보였던 일본의 슈퍼 내구레이스와 국내 경기가 함께하는 가칭 ‘인터텍 인 내구 레이스’가 열릴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이 대회를 위해 뛰고 있는 프로모터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일본의 지인들과 협의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이어 “개최 시기는 슈퍼 내구레이스의 일정에 여유가 있는 9월 30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프로모터 뿐 아니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그리고 태백 레이싱파크 등이 업무협조 등을 통해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조율한 후 7월 말에 일본측과 정식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터 관계자는 “이미 일본측에서 경기가 열리는 태백 레이싱파크를 둘러보아 국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빠른 시간에 계약서를 주고받아 대회를 준비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백 레이싱파크도 적극적이다. 9월 30일 예정된 그랜드 오픈에 맞춰 굵직한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도 강화하겠다는 것.서킷의 김광진 운영이사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서킷 국제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상태”라며 “이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서킷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7년째를 맞는 수퍼 다이큐는 ST클래스 1~4에 포르쉐, 닛산 페어레디Z, BMW Z4, 스바루 임프레사 등이 경쟁하고 있다. 클래스는 배기량과 굴림 기준에 따라 나누고, 성능에 관계없이 혼주를 해 시종일관 추월이 발생해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한편 이 대회에는 2005년 국내 최정상 드라이버였던 김의수(현 KGTCR 대표)와 이세창(R스타즈 대표)가 스바루 임프레사의 운전대를 잡고 ST 클래스2에서 참가하기도 했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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