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산별교섭 참여위한 노사준비위 구성

입력 2007년07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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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기아차는 내년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 아래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노사 산별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이 중앙교섭에 참여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사측은 "중앙교섭의 제반 절차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사 양측은 오는 10월중 "노사 산별 준비위원회"를 구성, 내년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에 참여하기 위한 제반 절차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노조측이 중앙교섭 참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일종의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기아차 노사의 이번 결정이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내년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제반 절차에 대한 노사 합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에는 기아차는 물론 4개 완성차 업체 모두 불참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에 참여할 경우 이중, 삼중 교섭에 따른 폐해가 예상된다"며 "또한 기업간 근로조건의 격차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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