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광주공장, 신차 'AM' 생산

입력 2007년07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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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신차가 생산된다.

25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개념의 신차 "AM"이 생산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M"은 SUV(Sports Utility Vehicle)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CUV 차량으로 지난 2006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울(Soul)"이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로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AM"의 생산규모는 연산 10만 대 이상으로 광주공장의 뉴카렌스 및 스포티지 생산라인에서 함께 생산하게 된다.

이번 "AM"의 광주공장 생산 결정은 지난 23일 열린 고용안정위원회에서 광주공장의 중장기적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신차 "AM"생산으로 광주공장은 기존 스포티지와 뉴카렌스, 봉고 트럭, 대형버스, 군수차량 등 연 40만 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 당초 사측은 현재 모닝을 생산중인 동희오토측에 AM을 위탁 생산토록 하는 방식을 검토했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종업원의 고용안정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업체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피러스를 내년 8월 중순부터는 소하리 공장에서 혼류 생산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기아차 화성공장은 그동안 연간 3만6천대 가량의 오피러스를 생산해 왔으며, 오피러스는 국내시장 대형차 부문에서 1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차의 대표 차종이다. 기아차는 오피러스의 생산을 소하리공장으로 옮기는 대신 화성공장에서는 그랜저와 동급 모델로 오는 2009년 상반기 판매할 VG와 쎄라토 후속 모델인 TD의 쿠페형 모델 XK를 생산토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공장간 생산물량을 적절히 배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피러스의 생산을 소하리공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감이 줄어들 수 있는 화성공장 노조측의 반발 여부 및 노노간 갈등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현재 아산공장에서 생산중인 쏘나타의 물량 일부(7만대)를 울산공장으로 옮기려 하고 있으나, 아산공장 노조측 반발로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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