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통합

입력 2007년07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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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기업 콘티넨탈이 베를린과 뮌헨에 위치한 지멘스의 자회사인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를 114억유로(약 14조8,200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콘티넨탈은 세계 5위권 자동차부품업체로 진입하게 됐다.

양사의 감독위원회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각각 이번 거래를 승인했다. 인수작업은 독일 반독점 당국의 승인이 이뤄진 시점에 착수할 예정이다. 2006년 콘티넨탈과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의 총합 연간 매출액은 250억유로에 이르렀다. 세계적으로14만여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만프레드 베네머 콘티넨탈 이사회 회장은 “뛰어난 전통과 눈부신 성과역량을 갖고 있는 콘티넨탈과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는 이번 통합을 통해 자동차부품분야를 선도할 세계적인 선진기업으로 도약할만한 일생일대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는 양사의 뛰어난 혁신력을 한 데 모으고,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에 있는 섀시, 안전 시스템, 동력전달장치, 텔레매틱스/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자동차부품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콘티넨탈은 가치 생산 성장과 더불어 모든 자동차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는 기존의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의 오토모티브시스템사업부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칼 토마스 노이만 사장은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인수를 통해 콘티넨탈은 종합 통합 시스템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합리적인 차순을 밟게 됐다"며 "우리의 진화과정은 1998년 테베스 매입을 시작으로 테믹 인수, 모토로라의 차량전자사업 인수로 이어졌고, 이번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인수로 최고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노이만 사장은 새로운 콘티넨탈의 장점으로 △운전자 보조기능, 환경센서, 텔레매틱스, 전자 브레이크와 같은 시스템 기술의 통합된 노하우는 차의 능동적·수동적 안전성 통합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통합된 기술력에 의해 탄생하는 혁신적 시스템은 교통관리 및 사고방지 등의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자동차업계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콘티넨탈은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되고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기술, 엔진, 트랜스미션 관리 시스템에 활용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축을 위한 세계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세계적으로 선두적 위치에 있는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스트루먼트 패널 컨트롤분야를 지능적으로 연계해 완성차업체와 소비자에게 포괄적인 효용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각 반독점기관의 승인에 따라 콘티넨탈은 2007년 4·4분기말 이전까지는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양사의 통합작업은 2009년말까지 끝낼 계획이며, 통합의 대부분은 내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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