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취임 1년..GM대우의 변화상

입력 2007년07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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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GM대우 사장이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M캐나다 사장을 역임한 그리말디 사장은 작년 8월 1일부로 GM대우 사장 겸 CEO로 취임했다. 대우자동차 인수단장을 거쳐 GM대우 사장을 3년9개월간 역임했던 닉 라일리 사장 후임으로 온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식에서 "회사를 자동차 디자인, 품질, 고객가치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이끌겠다"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비용과 수익 개선, 고품질 및 동급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 등의 핵심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그리말디 사장 취임 이후 GM대우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GM대우는 작년 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이 총 12만8천332대로 전년에 비해 19.2%나 상승해 업계 전체 판매 증가율 2.7%를 크게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GM대우는 내수 시장에서 총 6만9천404대를 판매해 작년에 비해 판매 증가율 24.8%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1.1%로 작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성장했다. 특히 그리말디 사장이 취임한 작년 8월 이후 성적을 보면 국내 판매 성장이 더욱 두드러진다. 작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시장 판매량은 총 13만596대로 1년전 판매량인 10만1천416대에 비해 28.7%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GM대우는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한해 동안 완성차와 KD(반조립제품)를 포함해 총 139만7천487대를 수출, 2005년에 비해 무려 33.1%나 증가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 창립 이후 GM 그룹 내 한 회사가 기록한 연간 최고 수출 증가율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GM대우는 완성차 수출이 작년에 비해 34.2% 늘어난 41만4천251대를 기록했으며 KD는 23.4% 증가한 45만5천353대가 수출됐다.

수익측면에서도 GM대우는 작년에 매출 9조6천41억원으로 전년대비 27.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영업이익도 288억원 손실에서 3천356억원 흑자로 전환하면서 5천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 이후 품질 강화 및 신차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경영을 이끌어왔다. GM대우는 올해 3월 라세티 디젤 3종을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쿠페 컨버터블 "G2X" 소형 해치백 모델을, 내년에 대형 세단 등 다양한 차종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M대우 청라 테크센터에 최첨단 주행시험장이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면 자동차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보령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진행중인 첨단 6단 자동 변속기 개발도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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