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남도의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무난하게 마쳤다.
3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환경청은 최근 전남 영암군의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 조성사업 환경영향 평가 본안 협의 요청에 대해 몇 가지 소음 줄이기 대책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 협의를 마무리 하고 환경영향평가협의 의견을 전달했다. 환경청은 평소에는 시가지 도로로 이용되고 연간 대회 기간 3일 동안 경주장으로 이용되는 외부서킷에 대해 주변에 흙을 쌓아 만든 소음방지벽 "마운딩"과 소음 흡수용 나무를 심고 대회 때마다 임시 방음판을 설치하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F1 본대회보다 작은 규모의 대회가 열리는 상설 서킷에 대해서도 "마운딩"과 나무 심기를 예정대로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동식물 서식과 소음 줄이기를 위해 2010년 이후 영암호 주변에 완충 녹지를 확보한다는 사업자 측의 제안에 대해서는 다른 줄이기대책과 마찬가지로 2010년까지 이를 마무리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대회 특성상 소음 완전제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 불가피성과 F1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감안해 협의했다"며 "본대회가 1년에 단 3일 열리는데 반해 하위 규모의 경기는 더 자주 열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해서는 줄이기 방안이 잘 이행되도록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교통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 결과 등과 종합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향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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