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휘발유를 현장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간이 시험기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정근우 박사팀은 환경분석기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휴마스(대표 전영관)와 공동으로 휘발유에 다른 첨가물 혼합 여부를 판별해 낼 수 있는 "가짜 휘발유 간이 시험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간이 시험기는 가짜 휘발유를 만드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용제와 톨루엔, 알코올 등의 화학물질 적외선 분석 데이터베이스가 입력돼 있어 첨가물이 혼합된 휘발유에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비추면 혼합된 화학물질의 성분에 따라 휘발유와 다른 투과도를 나타내는 원리를 이용했다.
시험기는 무게 470g 정도에 불과해 휴대할 수 있고 가격도 200여만원으로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 등에서 휘발유 자체 예비시험 및 품질을 확인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휘발유 가격이 비싼 일본, 유럽 등에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연구원은 휘발유에 첨가될 수 있는 다른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계속 구축하고 경유와 바이오디젤에 대한 간이 시험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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