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빅3' 북미시장 점유율 50% 첫 하회

입력 2007년08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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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빅 3"의 북미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자동차산업 전문분석기관들인 에드먼드닷컴과 JD 파워가 1일 내놓은 분석들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그리고 크라이슬러 3사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49.5%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빅 3가 보유하고 있는 사브와 볼보, 랜드로버 및 재규어 등 "유럽 브랜드"를 제외할 경우 순수 점유율은 48.1% 가량으로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요타와 혼다를 비롯한 아시아 메이커들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기록적인 44.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 3의 북미시장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이다. 지난 62년의 경우 GM 혼자서만도 북미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었다. 또 지난 84년에는 빅 3의 북미시장 점유율이 77.4%까지 상승했다. 분석에 따르면 7월중 GM은 북미시장 판매가 22.3% 줄었으며 포드도 19.1% 하락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크라이슬러 역시 판매량이 8.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시장에서 빅 3를 제치고 호조를 보여온 도요타도 7월중 판매가 한해 전에 비해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드닷컴 관계자는 "이 같은 시장 점유율 역전이 소비자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지 모르나 미 자동차 업계와 통상 관계자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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