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그레고리 필립스)이 인피니티 뉴 G37 쿠페 출시를 한 달 앞두고 판매가격과 제원 등 상세 내용을 8일 발표했다.
한국닛산은 오는 9월초부터 국내에 판매할 뉴 G37 쿠페의 판매가격을 5,980만원으로 정했다. 회사측은 신차의 상세 제원표도 밝혔다. 뉴 G37 쿠페는 G35 쿠페의 풀체인지모델로, 4세대 VQ 엔진을 약 35% 새롭게 디자인한 V6 3.7ℓ를 얹었다.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는 37.0kg·m다. 흡배기 밸브에 유압식 제어 가변 밸브 타이밍 및 전자식 제어 가변 밸브 리프트와 연동한 VVEL(Variable Valve Event and Lift) 기술을 적용, 고성능임에도 9.0km/ℓ의 연비를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였다.
새 차는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으로 달았다. 앞서스펜션은 경량의 고강도 더블 위시본을, 뒷서스펜션은 멀티링크를 채택해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또 프론트 미드십 플랫폼 기반으로 차체자세제어 시스템과 다운시프트 레브매칭이 적용된 5단 자동변속기, 다이내믹 스포츠모드, 어댑티브 시프트 컨트롤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전폭 및 앞뒤 트레드는 전체적으로 넓어져 후드 및 엔진 중심부는 구형보다 약 15mm 낮춰 핸들링이 보다 정교해지고 주행성능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19인치 알로이 휠에 대형 디스크 로터(전:14인치, 후:13.8인치)를 달아 더욱 강력한 제동력을 갖췄다.
한국닛산은 오는 9월초 신차발표회 대신 사진촬영 위주의 포토세션 형식으로 이 차의 시판을 알릴 예정이다.
이 회사 그레고리 필립스 사장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례적으로 출시 한 달 전임에도 불구하고 뉴 G37 쿠페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며 "판매모델 사양 및 가격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 하반기에도 뉴 G37 쿠페를 통해 인피니티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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