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년 연속 미국 내에서 품질만족도 향상을 기록했다.
현대는 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 Power)가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3년 연속 품질만족도 향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를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14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3년 11월에서 2004년 4월 사이에 신차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현대는 EF쏘나타, 구형 싼타페, 구형 베르나 등 6개 차종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현대는 지난 2004년 375점으로 32위를 기록한 이후 산업평균 상승률의 2배인 평균 14.4%의 높은 상승을 기록해 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조사에서도 현대는 업계 평균향상치인 11점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25점이 향상돼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등을 제치며 38개 업체 중 2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델별 평가에서도 베르나(수출명 엑센트)는 소형차 부문에서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디. 특히 베르나는 지난 6월에 실시된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소형차 부문 3위에 올라 초기 품질과 내구 품질 조사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 관계자는 "지난 3월 컨슈머리포트의 내구성 조사에 이어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에서도 현대의 내구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밀접한 감성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NF쏘나타 등의 신차가 평가에 포함되는 2009년부터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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