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이달 말에 출시할 2인승 경량 스포츠카 G2X의 경쟁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G2X의 연간 판매량을 600대로 예상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6일 GM대우에 따르면 회사측은 G2X를 오는 28일경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G2X가 젊은 스포츠카 마니아의 깊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카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G2X를 40-50대의 중년층을 겨냥한다는 계획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의 경우 성공한 장년 및 노년층이 젊은 스포츠카를 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이 같은 문화를 직접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G2X가 시장에서 반향을 끌어내기 위해선 가격이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G2X의 가격을 4,000만원대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있다. 하지만 최대한 가격을 끌어내려 대중적인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확보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G2X는 GM대우의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차종"이라며 "회사의 이익보다는 소비자 만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로서는 G2X가 국내 경량 스포츠카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는 게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GM대우는 G2X 출시에 즈음해 국내 모터스포츠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할 방침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지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문화적 코드가 중요한데, 모터스포츠는 "스포츠"라는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