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태백에서 열린 "2007 넥센 RV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구성집(팀 나오미)이 지난 1, 2라운드에 이어 최고 클래스인 RS300의 우승을 차지, 3승을 거뒀다. 그 뒤를 송여준(태풍), 허준석(레드존)이 이었다. RS200에서는 임창호(LSCR), 박종근(PJ 레이싱), 백선우(레드존)가 1~3위를, RS150에서는 한승효(팀 S)가 1위를 기록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한 RS클래스에서는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임창규(LSCR)가 2연패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팀 동료인 김상만과 추돌로 인해 20랩째 경기를 포기했다. 그 뒤를 따르던 구성집은 송영준의 견제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했다. RS200에서는 임창규의 동생인 임창호가 앞선 김상만(LSCR)의 빗길 추돌로, 박종근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가장 빠른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트라이얼부문 NS200(4,500cc 이하)에서는 이번 대회 가장 많은 36대가 참가해 2개 조로 진행됐다. 안일준(j&j)이 1분15초18로 4라운드 우승컵을 안았다. 김대훈(로디언), 문은일(팀 디제터보)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NS150에선 김현수(파워베스트)가 1분16초4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준범(팀 디젤터보)과 박형우(MECCA)가 2위와 3위로 시상대에 섰다.
원메이커 대신 신설된 BS150, BS200 타임트라이얼에서는 신승국(아미스티드 레이싱)과, 팀 동료인 이종규가 나란히 BS200의 1, 2위를 가져갔다. 3위는 지난 대회 원메이커 통합에서 우승한 배정현(로디언). BS150에선 지경태(태풍)와 같은 팀 오승진이 1위와 2위를, 3위는 김태호(파워베스트)가 차지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넥센타이어 양창수 상무는 “RV 챔피언십이라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과 저변확대를 위해 넥센은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RV 레이싱 전용 타이어를 개발,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최사인 HASF의 김기혁 대표는 “넥센 RV 챔피언십은 전국 곳곳에 산재한 RV/SUV 동호인들이 트랙 레이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다변화와 저변 확대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월9일 태백서킷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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