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시계 메이커인 스워치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소형차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꿈에 다시 불을 붙였다.
스워치사 대변인은 지난 24일 니컬러스 하예크 회장이 스마트카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다시 착수할 것이라는 스위스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서 하예크가 파트너들과 모두 2천만-3천만스위스프랑(1천200만-1천800만유로)을 투입해 오는 2010년 상용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하예크는 지난 90년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연대해 스마트카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시도했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가격 경쟁력 등을 우려해 연료전지 대신 디젤과 가솔린 쪽으로 도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예크는 그러나 얼마전 스위스 에너지 기업인 그룹 E 및 폴 셰러 리서치와 연대해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가 하예크 회장이 개인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연료전지 개발에 나서온 혼다와 제너럴 모터스 및 프랑스 PSA 등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분인 비싼 금속가격 극복과 수소발생비용 감소, 그리고 가스축적기술 업그레이 등의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하예크는 지난 80년대 밝은 색상의 스워치 플래스틱 시계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등의 돋보이는 경영 아이디어를 통해 스워치를 세계적인 시계 회사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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