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500L, 폭스바겐 페이톤 최고 500만원 하락

입력 2007년08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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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입차시장에서 벤츠 S500L 등 일부 차종의 9월 시세가 지난 8월보다 최고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종은 가격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 수입차시세산정위원회가 28일 산정한 9월 중고 수입차시세에 따르면 벤츠 S500L 2006년식은 8월 시세보다 500만원, 폭스바겐 페이톤 2006년식은 300만~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역시 2006년식인 BMW 320i와 530i, 아우디 A6 2.4도 각각 100만원 정도 내렸다. 그러나 이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거나 신차값 인하에 따른 가격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은 일부 차종의 시세를 단순 조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신영태 시세위원장은 “지난 하반기 수입 신차값 인하와 세제혜택 지원으로 중고차값이 떨어졌으나 그에 따른 가격 하향조정은 지난 7~8월 시세에 반영됐다”며 “일부 가격조정이 있었지만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대부분의 차종은 8월 시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중고 수입차시장은 경기에 민감한데, 현재 세계 경제흐름이 좋지 않아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다음은 주요 수입차종별 9월 중고차시세.

▲벤츠 - S500L 300만~500만원↓
대부분 보합세다. 그러나 S500L 2006년식은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8월보다 300만~500만원 떨어졌다. S600L 2006년식은 1억7,000만~1억9,000만원, E200K 아방가르드 2006년식은 4,800만~5,200만원으로 모두 8월과 같았다.

▲폭스바겐 - 페이톤 500만원↓
역시 보합세다. 그러나 페이톤 V6 3.2 NWB 2006년식은 8월보다 500만원 하락한 7,500만~8,500만원을 형성했다. 골프 2.0 FSI 2006년식은 2,100만~2,300만원으로 시세변동이 없었다.

▲BMW - 320i와 530i 각 100만원↓
3, 5, 7시리즈 일부 모델의 가격이 100만원 정도 떨어졌으나 대다수 모델은 가격이 바뀌지 않았다. 2006년식 기준으로 320i는 3,300만~3,600만원, 530i는 6,300만~6,600만원으로 각각 100만원 떨어졌다.

▲아우디 - A6 2.4 100만원↓
일부 모델의 가격이 100만원 정도 내렸으나 대부분 8월 시세와 같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A6 2.4 2006년식은 4,500만~4,900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Q7 3.6 2007년식은 7,300만~7,800만원으로 8월 시세를 지켰다.

▲렉서스 - 강보합세 가능성 높아
보합세다. 그러나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9월에 산정되는 10월 시세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ES330 2004년식은 2,900만~3,300만원이다. LS430 2001년식은 2,500만~2,800만원.

▲볼보, 푸조, 혼다 등 기타 차종 - 보합세
2007년식 기준으로 볼보 C70 T5는 5,300만~5,800만원, S60 D5는 3,200만~3,400만원이다. 푸조 206CC 클래식 2007년식은 2,450만~2,650만원, 혼다 CR-V 2WD 2005년식은 1,900만~2,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 8월 시세 유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2003년식은 2억2,000만~2억4,000만원, 페라리 360 모데나 스파이더 2002년식은 1억3,000만~1억4,500만원을 나타냈다. 포르쉐 복스터 2.7 99년식은 2,700만~3,000만원을 형성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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