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카페리' 탄다!

입력 2007년08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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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카페리를 타고 부산항을 거쳐 한국에 온다. 자동차를 전용으로 실어나르는 배를 타고 주로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다른 외산차들과 다르다.

렉서스가 타고 오는 여객선 카페리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페리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 진출 초기부터 이 방법을 택했다. 생산공장이 일본 남부인 큐슈에 있고, 이 곳이 부산과 가까워 매일 차를 출고할 수 있는데 굳이 한 달씩 묶어서 자동차전용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게 토요타의 생각이다. 따라서 주문해서 한 달 정도면 큐슈공장에서 출고가 이뤄지고, 다음 날이면 부산에 차가 도착한다. 이는 토요타 생산방식의 핵인 ‘저스트 인 타임’에도 부합하는 시스템이다. 필요한 만큼씩 매일 차를 받는 게 재고관리면에서도 유리하다.

부관페리호를 타는 렉서스 모델은 하루 평균 30여대. 많을 때는 60대까지도 싣지만 이 보다 많을 때는 거의 없다. 부산에 도착한 차들은 다시 육로를 거쳐 경기도 안산에 있는 PDI센터로 보내진다. 이 곳에서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 최종 확인을 마치고 출고되면 소비자에게 건네진다. 육로운송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일 차를 받는 게 한 달씩 몰아서 받는 것보다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게 토요타측 얘기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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