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모듈공장에 이어 체코 노소비체에 모듈공장을 건설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체코 노소비체 공장 부지에서 현대차[005380] 체코법인을 맡고 있는 김억조 부사장, 현대모비스 유럽총괄 중역 김정수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차 체코공장 부지내 약 10만㎡ 규모로 건설되며 현대모비스는 568억원을 투자한다. 약 800여명의 현지인을 고용해 가동되는 이 공장은 향후 현대차가 생산할 유럽 전략차 등의 모델에 장착될 컴플리트 섀시 모듈, 운전석 모듈, FEM(프런트엔드모듈) 등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또한 이 공장은 2007년형 지프 랭글러에 들어가는 컴플리트섀시모듈을 생산중인 모비스 오하이오 모듈공장(OMMC)에 적용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완성된 모듈제품을 컨베이어 터널을 통해 자동차 생산라인으로 직접 이동시키는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연평균 70여억의 운송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인 서영종 부사장은 "슬로바키아와 체코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제품을 공급,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