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명길, 네덜란드 F3 그랑프리 우승

입력 2007년09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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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네덜란드인 최명길(22.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자동차경주 포뮬러 3(F3)대회에서 우승했다.

최명길은 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센에서 열린 ATS F3 바바리아 챔프카 그랑프리 레이스 2에서 25분22초4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7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렸던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따낸 최명길은 이로써 이번 시즌 승점 81점으로 니코 베르동크(벨기에)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F3는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 경기를 일컫는 포뮬러 경주의 하나다. 이 가운데 국제적으로 가장 큰 권위를 갖고 있는 F1은 8기통 이하 2천400㏄ 배기량의 차들이 속도를 겨루고 F3는 4기통 2천㏄ 이하의 규격이 작은 차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최명길의 에이전트사인 토탈매니지먼트인터내셔널(TMI)은 "이번 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중 하나인 챔프카 경기와 함께 열리고 있어 최명길은 세계 모터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4개월 때 네덜란드로 입양된 최명길은 7월 첫 우승 당시 한국 위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경주용 자동차를 몰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TMI 측은 "최명길이 시상식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3일 오전 11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명길은 이번 방문에서 친부모를 찾을 계획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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