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노사 현안문제들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3일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
기아는 30일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진데 이어 9월1일 0시부로 일주일간 생산 차질을 빚어오던 협력업체(도급사) 화성공장 점거농성 사태가 해결돼 3일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노조가 협력업체 노조의 불법 점거농성 중단을 촉구, 협력업체 노조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그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던 도장공장에서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김상구 노조지부장은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노사 모두 고군부투해서 내년 임단협 때는 노조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협상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에 기아 조남홍 사장은 "올해 임금교섭은 노사가 많은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기아차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수레의 양쪽바퀴와 같은 노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기아는 이번 임금협상과 화성공장 점거사태를 통해 노조원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생산 현장을 지켜야겠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앞으로 생산 현장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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