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영업을 위해 지출한 사업비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5개 손보사가 2007 회계연도 1.4분기(4∼6월) 중 지출한 자동차보험 사업비는 7천76억원으로, 예정사업비(7천181억원)보다 105억원을 줄였다. 사업비는 인건비와 마케팅 등에 지출한 비용으로, 사업비 감소는 손보사의 수지개선 효과를 낳게 된다. 손보사들은 2006 회계연도 1분기에는 사업비를 476억원이나 초과 사용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를 자초했었다. 회사별로는 9개사가 예정사업비보다 적게 지출한 반면 6개사는 초과 지출했다.
초과 사업비 규모를 보면 LIG손해보험이 5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이카다이렉트(26억원), 한화손해보험20억원), 삼성화재(5억원), 교원나라(4억원), AIG손보(4억원) 등이다. 반면 현대해상(75억원)을 비롯해 교보AXA(41억원), 다음다이렉트(26억원), 흥국쌍용화재(19억원), 동부화재(18억원) 등은 사업비를 절감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벌인 결과 사업비 지출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면서 "사업비 절감이 수지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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