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내 조립 자동차, 도난방지장치 의무화

입력 2007년09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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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앞으로 캐나다에서 조립되는 승용차와 밴, 경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은 도난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3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교통부는 차량 절도 근절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장치가 부착된 차량에는 보험료 할인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차량도난으로 인한 연간 손실이 법률비용, 보험료 인상, 범죄관련 의료비 등 총 12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캐나다내 도난차량은 전년도보다 약간 감소한 15만9천대였다. 도난차량은 "촙 샵"(chop shop)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부품별로 해체돼 암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몬트리올의 도난차량회수업체인 "부머랭 트래킹"은 이와 관련,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회수된 차량의 36%는 도난방지 장치가 이미 부착된 차량이었다고 밝혔다. 전문차량 절도범들은 차량을 통째로 견인하거나 트럭에 싣고 달아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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