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한국계 레이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명길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일 독일 F3 7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계 드라이버 최명길(22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모국인 한국의 생모를 찾으러 열흘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특히, 방문시 지난 2일에 네델란드 아센에서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 F3에서 우승을 차지해 받은 우승컵을 꺼내 들고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언론사들과 가진 방문 소감 인터뷰에서 최명길은 “지난 12월 방문 후 생모를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며, “우승을 차지한 직후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했다. 최명길은 국내에서 열흘 동안 머물 예정이며, 첫 방한 때 약속한 대로 생모를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나설 계획에 있다.
최명길의 에이전트사인 토탈매니지먼트인터내셔널(TMI) 측은 “방문에 앞서 보건복지부장관과의 면담신청을 요청 해놓은 상태”이며, “짧은 기간 동안 생모를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언론을 통해 알려지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체류기간 동안 언론사들과 인터뷰 등의 스캐쥴을 잡아 생모에게 빠르게 취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생후 4개월 때 네덜란드로 입양된 최명길은 한국계 드라이버로는 유일하게 독일 F3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단군, 이순신, 광개토대왕 등 한국 위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머신을 몰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F3는 F1으로 가는 지름길 역할을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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