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현지 생산 9년만에 누적생산량 150만대 기록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9년만에 150만대 생산기록을 달성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지난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2년이 채 안된 2000년 4월 10만대 생산기록을 돌파했고 2003년 12월에 50만대, 작년 2월에는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현대차 인도법인은 타밀나두 주(州) 첸나이에 생산기지를 두고 상트로, 게츠, 엑센트, 베르나, 쏘나타 등 5종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투싼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 인도법인의 생산 목표는 33만6천대이며 제2공장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생산량을 51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임흥수 법인장은 "누적생산 100만대 기록에 이어 150만대 기록도 현대차가 최단기간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현대차도 현지 딜러 등 판매조직을 크게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임 법인장은 "연초 160개 안팎이던 현지 딜러 수를 193개로 늘렸고 연말까지는 250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7∼8월에는 유럽과 중남미 시장의 연말수요에 맞춰 수출에 치중했지만 9월부터는 인도 내수시장 판매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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