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인증제 도입해야"

입력 2007년09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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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연료와 관련해 친환경성을 보증하는 "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서울 누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연료별로 생산 전 과정을 검토해 디젤보다 2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지 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연간 20만t의 폐식용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바이오연료는 유채와 콩 등 작물에서 추출하는데 이들 작물이 성장하면서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기존의 자동차 엔진을 활용할 수 있어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 하지만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대규모로 농사를 지으면 산림이 파괴돼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제3세계에서 생산한 바이오연료를 선진국가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교통수단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만만치 않다. 또 바이오연료 경작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곡물생산 농지가 줄어 식량수급이 어려워지고,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증가하며 생물종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환경연합은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일본의 교토시는 하루 15t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연료로 만든 뒤 청소차 215대와 버스 81대를 운행하고 있다"며 "우리도 폐식용유를 적극 활용하고, 유채재배를 늘리는 등 곡물보다는 비곡물을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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