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현장에 귀한(?) 벤츠 1호차가 등장해 요란한 엔진음을 내며 운행하고 있어 화제다.
다임러벤츠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칼 벤츠가 1896년 만든 배기량 984cc의 1호차는 최고시속이 10km를 조금 넘었으나, 당시에는 대단한 발명품로 여겼던 차다. 이토록 귀한 벤츠 1호차가 모터쇼 현장에 당당히 나타나 관람객을 태워주고 있는 것.
그러나 모터쇼 현장에 나온 차는 1호차의 복제품이다. 벤츠가 자사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이 차는 크기와 모양 등을 1호차와 똑같이 만들고, 엔진도 그대로 복제했다.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배기 사운드도 크고 불규칙하도록 설계했다. 운전자도 100년 전 의상을 갖춰 입어 마치 과거를 현재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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