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오텔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카포인트가 이달 들어서만 4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772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카포인트는 일본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이토추상사와 300억원 규모의 DMB 내비게이션 10만대를 향후 1년 동안 공급하기로 지난 13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IFA)에서 기존 거래처인 미국 델파이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카포인트 관계자는 "특히 이토추상사와 계약은 카포인트 자체 브랜드인 "엑스로드"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DMB 기술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포인트는 10월 말 지오텔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할 예정이며, 무선인터넷 전문업체인 지오텔의 기술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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