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감소에 힘입어 보험영업 부문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4개 원수 손보사들은 2007 회계연도 1.4분기(4∼6월) 중 85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65억원 적자에 비해 69%나 줄어든 것이다. 또 증시 활황에 힘입어 이 기간 투자이익은 4천240억원에서 6천71억원으로 4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천323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29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손보사의 보험영업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 2∼3월 자동차보험료가 회사별로 4.8∼7.5% 인상된 데다 교통사고도 감소하면서 손해율이 81.1%에서 78.0%로 3.1% 포인트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별로는 제일화재(24억원), 동부화재(21억원), 다음다이렉트(15억원) 등 3개사가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LIG손보(-156억원), 현대해상(-149억원), 흥국쌍용화재(-145억원), 그린화재(-144억원), AIG(-121억원) 등은 1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코리안리와 서울보증보험, 외국 손보사 국내지점을 포함한 전체 손보사의 1분기 보험부문 영업이익은 439억원을 기록, 지난 2005 회계연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년전에 비해 97.6% 늘어난 5천18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jusa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