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이제는 완벽한 레이서로 탈바꿈

입력 2007년09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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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A에서 안재모가 우승한 가운데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초유의 사태가 CJ 슈퍼레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5라운드에서 투어링A에 참가한 안재모(R-스타즈)는 선두로 나선 김중군(에스오일)이 초반 리타이어한 후 선두를 지킨 끝에 2레이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선 1레이스에서는 김중군이 1위를 차지하면서 2레이스의 폴포지션을 잡았으나 출발 후 추돌상황에서 밀려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따라서 안재모는 5라운드에서 18점을 올리며, 종합점수에서 69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오일기(GM대우)가 63점으로 2위를, 김중군이 63점으로 3위를 달리게 됐다.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30랩으로 치러진 GT, 투어링A 통합전의 2레이스였다. 1레이스에서 타이어 문제로 리타이어한 이승진(모데나 SGLC)과, 이번 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황진우가 빠진 킥스프라임한국팀의 조항우, 안석원, 김태현 그리고 김선진(시케인)과 박성욱(D1레이싱)이 펼치는 경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폴포지션을 잡은 조항우의 뒤를 안석원과 김태현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승진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이승진은 곧바로 조항우의 뒤쪽에 다가서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초반 피트인 작전을 쓴 이승진은 6랩 후 선두로 나서면서 킥스프라임한국팀의 팀플레이를 피해 나갔다. 이후 조항우와 김태현, 안석원이 차례로 피트인한 킥스프라임한국팀은 선두로 나선 이승진을 따라잡기가 힘들 듯 보였다. 2레이스 경기는 이승진의 승리로 끝났다. 1레이스에서는 조항우, 안석원, 김태현이 1, 2, 3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치러진 투어링B 클래스에서는 원상훈(GM대우)이 1위, 이천희(KT돔)가 2위, 김진표(R-스타즈)가 3위를 차지했다. 포뮬러에서는 김종겸(KT돔)이 우승했고 김도윤(인비젼 레이싱팀)과 박석찬(아주자동차대학)이 2위와 3위로 골인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강력한 징계가 내려지면서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포뮬러 레이스에서 2대 간 추돌이 발생했고, 여기서 일어난 문제로 한 팀의 올시즌 경기 출전금지가 결정됐다.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그 동안 개인을 징계한 적은 있으나 팀 전체에 출전금지라는 징계를 준 예는 없었다. 따라서 이번 징계가 그 동안 슈퍼레이스에서 나왔던 징계들에 비해 지나친 게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다음 레이스는 오는 10월14일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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