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이행 약속이 실천에 옮겨진다.
정 회장은 17일 사회공헌기금을 운용할 "사회공헌위원회(가칭)"의 위원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회사측을 통해 밝혔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문화계, 법조계, 언론 및 정·관계, 종교·시민사회 분야 등 각계에서 선망받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선정위원은 경제계 이희범 무역협회장, 학계 어윤대 한국 국제경영학회 고문, 문화계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법조계 손지열 전 대법원 대법관, 언론 및 정·관계 최준명 한국신문협회 이사, 종교·시민사회분야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과 유홍종 현대·기아 사회봉사단장 등이다. 7인의 위원은 사회공헌관련 제반 업무를 총괄하며, 구체적인 사업목표를 정해 올 12월경 장단기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족된 사회공헌위원회는 정 회장이 출연할 사회공헌기금을 국가와 사회에 조건없이 기부하는 한편,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운용 세부계획 수립 등에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그룹측은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된 만큼 다양한 의견교환과 협의과정을 통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 선정을 마무리한 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10월22일 서울 종로구 현대자동차 계동사옥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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