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 빅6 손 들어줘

입력 2007년09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미국 연방법원이 결국 자동차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연방법원은 캘리포니아주정부가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6개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지구 온난화 책임을 묻는 내용의 소송을 기각처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소송을 담당한 연방법원의 마틴 젠킨슨 지방판사는 “지구온난화 현상은 정치적 성격이 강한 문제로 법원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기각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가 GM과 포드, 토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북미영업본부와 혼다 및 닛산의 북미사업부분을 상대로 수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보상금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주에서 발생하는 전체 이산화탄소 발생량 중 30%가 6개 메이저 자동차업체에서 제조한 자동차들이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정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기온 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구호하는 데 지금까지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의 메이저 자동차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주정부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감소시키는 내용의 "지구온난화법"을 통과시킨 뒤 처음으로 취해진 구체적 조치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1년여를 끌어 왔다.





조남욱 기자 kioskny@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