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대표적 SUV인 랜드크루저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각종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18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새로운 세대의 랜드크루저 엔진은 V8 4.7ℓ 가솔린엔진으로, VVT-I 기술을 이용해 압축비를 기존 9.6대 1에서 10.0대 1로 끌어올렸다. 최고 엔진회전수는 구형이 4,800rpm이었으나 새 모델에서는 5,400rpm로 향상됐다. 기어 역시 새로 개발한 5단 슈퍼 인텔리전트 전자제어를 사용해 어떤 노면상태에서도 수동변속의 맛과 자동변속의 편안함을 갖췄다. 증가된 엔진의 힘을 받쳐주기 위해 기존 16인치이던 브레이크의 크기가 17인치로 커졌다.
차세대 랜드크루저는 각종 새로운 기술을 적용, 차세대 SUV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로 사용된 CCS(크루 턴트롤 시스템)는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CCS의 기능은 바위나 모랫길, 경사가 급한 곳 등 차 운행 시 민감한 속도조절이 필요할 경우 최저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바퀴가 헛돌거나 잠기는 등의 현상을 막는다. CCS의 조절은 자동차 내 기어 옆에 장착된 다이얼을 이용한다. 세 종류의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세팅했다. 키네틱 다이내믹 서스펜션 시스템(KDSS)은 일본 최초로 차에 채택한 시스템으로, 유체역학기술을 이용해 어떤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의 자세를 유지한다.
이 밖에 4개의 바퀴에 최적의 힘을 배분, 전달하는 토슨Ⓡ LSD, 어떤 노면에서도 바퀴가 잠기지 않고 최대의 제어력을 끌어내는 멀티-터레인 ABS, 경사진 곳에서 출발해도 뒤로 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HAC(힐-스타트 어시스트 컨트롤) 등을 장착했다.
조남욱 기자
kioskny@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