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산학협동 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 대학의 자동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산학협동 대학생 기술경진대회’를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동의과학대, 영남이공대, 가톨릭상지대, 여주대 등 12개 대학에서 48명이 참가해 엔진, 전기, 섀시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능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정비연수원에서 자동차 구조에 대한 필기평가와, 2인1조로 각 분야의 고장을 진단하는 실기평가를 치렀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금∙은∙동상에 선발되는 4개 학교에 상장과 트로피,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기아는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한 대학의 자동차학과에 특별반을 편성해 실습용 차, 엔진, 변속기 등 교보재 및 교재를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회사 기술진의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반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지정정비업체 취업알선 등의 혜택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와, 정비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자동차학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정비기술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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