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사 추석맞이 '8억원 사회공헌'

입력 2007년09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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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올해 10년만에 노사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해 노사화합의 새 지평을 연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19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지부장 등 현대차 노사대표를 비롯해 김명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훈구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지역 내 각 사회복지단체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약정식을 가졌다.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 ▲저소득가정 사랑의 PC 보내기 ▲사랑의 집수리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행사 ▲추석맞이 불우이웃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총 8억2천900만원 상당의 대대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하는 차량은 뉴 클릭 4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6대 등 총 10대, 1억8천600만원 상당이며 뉴 클릭은 시각장애인협회 울산, 부산, 경남, 경북지회에, 그랜드 스타렉스도 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사랑의 PC보내기 하나로 기증되는 컴퓨터는 총 600대, 1억8천만원 상당으로 현대차내 각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중고컴퓨터를 수거해 말끔히 수리한 것이다.

노사는 또 울산지역의 장애인이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지원행사를 위해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3500만원을 전달한다.

울산의 특산물인 울산배도 지속적으로 구매해 울산공장 23개 사내식당에서 소비하게 된다. 구매량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총 2억2천400만원 어치에 이른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10년 만의 임단협 무분규 달성에 이어 추석을 맞아 노사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돌보게 돼 기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하반기 사회공헌 지원금을 더욱 확대하게 됐고 울산의 대표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욱 지부장도 "올해부터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10억원을 추가로 조성한 것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고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노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004년 이후 매년 1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임단협에서는 사회공헌기금을 20억원으로 늘리기로 노사합의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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