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태백 슈퍼300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에 참가할 차들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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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페어레이디Z. |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경기의 메인인 슈퍼300에는 30대, 4WD 레이스에 30대 그리고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85대 등 총 145대가 참가신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슈퍼300은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 참가중인 ST1(배기량 3,501cc 이상) 클래스에서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닛산 페어레이디Z(엔드리스 스포츠)를 비롯해 4개 클래스에서 총 12대 27명(일부 팀은 드라이버 3명 기용)의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 국내에서는 GT 마스터즈 경주차인 포르쉐, 혼다 S2000 등과 CJ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렉서스 IS200을 비롯해 총 14대가 나선다.
국내에서 5경기를 치른 GT 마스터즈는 포르쉐 GT3 997 등 9대의 슈퍼카를 비롯해 5대의 현대자동차 투스카니 엘리사(배기량 2,700cc)가 참가해 점차 세를 불려가고 있다. 이레인 레이싱의 포르쉐 GTS 997은 GT 마스터즈에서 압도적인 빠르기로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어 국내 기술진의 손으로 다듬은 경주차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어느 정도 통할 지 점쳐 보는 게 관전 포인트다. CJ 슈퍼레이스에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킥스프라임한국의 렉서스 IS200도 KT2(배기량 2,000cc 이하 개조부문)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오비탈 레이싱팀의 혼다 NSX와 미션팀의 현대 터뷸런스도 슈퍼300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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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 마스터즈 대회. |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강원도민체전의 성격을 갖췄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태백시를 비롯한 도의 18개 지방자치단체와 18대의 경주차가 결연을 맺고 대회를 치르는 만큼 모터스포츠의 도민체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며 “이들 경주차의 엔트리에는 각 지자체의 로고와 이름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모터스포츠의 다이내믹한 스릴에 강원도 및 각 지자체의 애향심을 접목시킨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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