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주요 선진 24개국의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의 경유 가격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상열 의원이 23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의 경유값 상승률은 4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45.5%) 미국(40.3%) 캐나다(39.5%) 포르투갈(39.4%)의 순이었다. 한국은 또 이 기간 휘발유 가격 상승률도 27.8%를 기록, 선진 24개국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일본의 같은 기간 경유 및 휘발유 가격 상승률은 각각 21.5%, 20.0%에 그쳤다.
이 의원은 "국제 원유가가 폭등하자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노력을 하기보다 유류세를 올려 세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 유류세율을 10% 낮춰 서민의 생계비 부담을 덜고 경기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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