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로 숨을 죽였던 수입차업계가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신차 출시에 나설 전망이다. BMW, 푸조,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전 브랜드가 10월부터 연말까지 줄줄이 신차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각 업체별 주요 신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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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뉴 C클래스 |
▲벤츠 뉴 C클래스
올 연말까지 나올 신차들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을 차다. 당초 예상보다 좀 늦은 11월중순~말쯤 선보인다. 새 차는 구형보다 정제된 외관과 더 넓어진 측면 어깨선, 컴팩트하면서도 스포티함 느낌이 강조된 뒷모양 등이 특징이다. 치켜 올라간 앞 램프는 이 차를 좀 더 대담하게 만들어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방가르드 모델과 차별화했다. 트림이 낮게 위치한 것도 색다르다. 전형적인 벤츠 스타일에서 약간 벗어나 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새로운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가 자리했다. 실내 트림은 알루미늄 또는 우드 등으로 고품질 피아노 외관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 차의 길이는 구형보다 55mm 길어진 4,581mm이며 너비와 휠베이스 역시 각각 구형보다 41mm와 45mm 늘어난 1,770mm와 2,760mm다. 1.8, 2.5, 3.5ℓ 등 3종의 모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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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파사트 V6 4모션 |
▲폭스바겐 파사트 V6 4모션
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중순께 내놓는다. 4륜구동 기술인 4모션을 적용한 이 차는 강력한 6기통 3,597cc의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얹어 최고 2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 2,750rpm의 회전수에서 36.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과, 최고시속 210km(속도제한)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우디 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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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R8 |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컨셉트카 ‘르망 콰트로’의 양산모델. 차체 중앙에 엔진이 달린 양산 버전의 미드십 스포츠카로, 2006년 파리오토살롱에서 소개됐다. 5차례 르망 레이스를 우승한 R8 레이싱카의 명성을 이어받은 새 차는 V8 4.2ℓ 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0마력, 최고속도 301km/h, 0→100km/h 가속시간 4.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항공용 알루미늄 차체 ASF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최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시기는 10월중순~말쯤이다.
▲크라이슬러 뉴 세브링 디젤 & 뉴 그랜드보이저
10~11월중 나올 모델들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시판된 뉴 세브링 세단 가솔린 모델은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구형보다 차체가 커졌다.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유선형의 날렵한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 및 주행성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차의 디젤 세단은 2.0ℓ 엔진을 장착, 우수한 연비를 보인다. 컨버터블 모델은 2.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크라이슬러의 베스트셀링 미니밴인 뉴 그랜드보이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바뀐 내외부 디자인과, 새로운 편의장비로 무장해 다재다능한 미니밴의 원조로서 그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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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슬러 뉴 세브링 디젤 |
▲캐딜락 뉴 STS & 올뉴 CTS & BLS 디젤
캐딜락은 10월엔 뉴 STS를, 11월엔 올뉴 CTS와 BLS 디젤을 각각 내놓는다. 뉴 STS는 GM이 세계 중·대형 세단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차다. V6 3.6ℓ 260마력 VVT 엔진과 V8 4.6ℓ 320마력 노스스타 VVT 엔진의 2가지 모델이 있다. 두 엔진 모두 가변밸브 타이밍(VVT)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4.6 모델은 새롭게 하이드라매틱 6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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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올 뉴 CTS |
올뉴 CTS는 3.6 엔진이 출시된다. V6 3.6ℓ VVT 엔진은 가변밸브 타이밍 시스템과 2단계 가변식 흡기매니폴드를 갖췄다. 최고출력 255마력, 34.9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엣지 디자인은 한 단계 다듬어져 날카롭고도 다이내믹한 라인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고급차로서의 기능과 분위기를 갖추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해 CTS의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의 젊은 고객을 위해 개발한 BLS는 가솔린 모델이 2006년 10월 국내에 판매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디젤 모델이 더해진다. 신형 1.9 TiD 터보차저 엔진을 얹었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커먼레일 직접분사 방식으로 최고츨력 150마력에 32.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또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없는 미세먼지 제거필터를 달아 유로4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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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브 뉴 9-3 |
▲사브 뉴 9-3
컨셉트카 에어로X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은 독특한 앞모양의 새 차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엔진은 2.0ℓ 210마력 터보, V6 2.8ℓ 255마력 터보, 1.9ℓ 150마력 디젤 등 3가지다. 뉴 9-3의 운전석은 새롭게 디자인된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크롬 장식으로 마감했고, 외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시켰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의 새로운 스테레오 오디오를 달았다. 오는 11월 출시예정.
▲렉서스 LS600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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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LS600hL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10일 하이브리드카인 LS600hL을 판매한다. 이 차는 새로 개발한 V8 5.0ℓ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고출력화된 모터와, 모터의 구동력을 폭넓은 속도영역에서 활용하는 2단 변속식 감속 시스템을 조화시켰다. 추월 시에는 모터의 구동력을 엔진 구동력에 추가, 높은 응답성의 가속성능을 확보하면서 높은 가속도를 보다 오랫동안 유지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