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투자등급 상향조절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07년09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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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노조의 파업이 발생한 지 이틀만인 지난 26일(현지 시각) 양자 간 타협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GM의 장기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현재 GM의 S&P 투자지수는 ‘B’로, 투자적정등급에서 5단계 아래였으나 이번 조정으로 인해 회사의 투자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다른 신용등급회사인 피치 역시 GM을 포함해 다른 자동차업체에 대한 등급의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피치가 제시한 GM의 투자등급은 "B"다.

피치 관계자는 이 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GM을 포함한 관계사에 대한 등급 조정은 중지한 상태”라며 “향후 GM의 등급 조정은 회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던 전·현직 근로자의 의료관련 지출비용의 흐름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또 이번 GM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LLC의 투자등급을 "B"로 책정한 바 있으나 이번 GM의 노사분쟁에 대한 타협의 영향으로 이들 미국 자동차업체의 투자등급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고했다.

GM은 이번 노사분규에서 쟁점이 돼 왔던 퇴직자의 의료비를 기존 사측이 직접 부담하던 방식에서, 일시에 회사가 자금을 지원한 뒤 노조가 책임지고 펀드를 운용해 자원을 마련하는 방식인 퇴직자 의료비 펀드(VEBA)로 변경했다. 이 같은 펀드의 설립으로 매년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던 골칫거리를 제거했다는 점이 GM을 포함한 포드나 크라이슬러LLC의 투자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N 등은 GM과 전미자동차노조가 합의한 VEBA의 규모가 5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남욱 기자 kioskny@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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