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V8 4.3ℓ 510마력 엔진을 얹은 F430 스쿠데리아를 내년 1월 출시한다.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는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F1의 전설인 마이클 슈머허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는 일반도로 주행 중심의 차로 자리잡은 V8 라인업인 F430 쿠페, 스파이더와 나란히 하며 F1의 노하우가 담긴 프로덕션 모델이다.
F430을 기본으로, 스페셜 시리즈로 개발한 이 차는 페라리의 정열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또 고객들이 원하는 스포츠 주행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세팅했다. 차체는 1,250kg으로 무게를 경량화했고, 깔끔히 정리한 공간과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따라서 스쿠데리아는 운전자가 고성능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한다.
스쿠데리아의 최고출력은 510마력/8,500rpm, 최고속도 320km/h, 0→100km/h 가속성능 3.6초다. "오직 속도만을 위한 차"라는 애칭을 갖기에 충분한 성능이다. 변속기는 시퀀셜 기어박스만 제공한다. 최신의 F1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슈퍼패스트 시퀀셜 기어박스를 통해 변속시간은 0.06초로, F1 머신과 같은 수준이다.
이런 성능을 위해 F1의 전자 시스템과 새로운 트랙션컨트롤, E-디프 전자식 디퍼렌셜과 F1 트랙 트랙션 및 스태빌러티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용했다. 차체 무게를 줄이려고 보디 패널 일부를 카본 파이버로, 실내 가죽은 카본 트림으로 대체했다. 시트에도 카본을 이용했다. 휠도 마그네슘 소재로 만들었으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달았다.
스쿠데리아는 마이클 슈마허가 테스트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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