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기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위해 북한 평양시에 옥수수 국수공장을 준공한다.
현대차지부는 조합원 1인당 조합비 1만2천원씩, 총 5억원을 마련해 북한 평양시 모란봉에서 설립을 추진해온 옥수수 국수공장 준공식을 오는 23일 모란봉 현지에서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관계자 40여명이 준공식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차지부는 앞서 지난 8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북한 동포 지원사업을 위한 조합 적립금 5억원 특별결의건을 올려 참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을 위해 노조는 옥수수 국수공장 건립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생산장비 일체를 지원하고 북측은 공장과 노동력을 제공해 운영하는 남북 공동사업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노조의 지원내역을 보면 분쇄기와 배합기, 제면기, 재단기, 포장기 등 국수 기계설비와 생산장비에 3억원, 자가발전기와 배송차량, 원료창고, 냉온풍기, 각종 비품 등 부대설비 등 2억원 등이다.
노조 측은 "옥수수는 북측에서는 제1의 주식이며 전체 작물재배 면적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북측에 옥수수를 이용한 국수공장을 만들면 북한 동포의 식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