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트남 경제가 급성장함에 따라 승용차 수요도 크게 늘어 올들어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2.45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생산자협회(VAMA)의 통계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베트남내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1만88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5배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8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16개 자동차 생산업체의 올해 전체 자동차 생산대수는 4만9천240대로 지난해 2만6천934대보다 83%가 늘었는데 이 중 승용차는 145%의 증가세를 나타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베트남의 높아진 소비성향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회사별로는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혼다 시빅의 출시로 858% 성장의 대박을 터뜨렸고 GM대우 현지법인인 비담코도 한국의 윈스톰 현지조립모델인 캡티바를 내놓아 305%의 폭발적인 판매율을 기록했다. 캡티바의 경우 앞으로 2-3년간의 생산량을 이미 수주한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요타의 캠리 등도 주문후 6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구매가 가능한 실정이다.
베트남은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너무 많아 국내에서 2천만원선에 팔리고있는 윈스톰과 똑같은 캡티바가 3만달러를 훨씬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도 조립라인이 모자라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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